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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아모의 영화리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프레디 머큐리의 인생

by 꾸아모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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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를 3번째 보아도 참 좋은 노래들과 감동적인 프레디 머큐리의 생애를 보고 여운이 오래 남았습니다.

영화에 대해서 리뷰를 남기려다가 보헤미안 랩소디의 관객수가 994만명으로 집계되어 있는 것을 보고 다른 경로를 통해서 본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이기에 리뷰를 따로 쓰지 않고 프레디 머큐리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프레디 머큐리는 당시 일반적인 록스타들과 다르게 유럽게 백인이 아니라 파르시(인도에 거주하는 페르시아인)이며 잔지바르라는 나라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레디는 어린시절 인도 뭄바이의 기숙학교에 다녔고 당시 가족들과 떨어져서 공부하는 것을 상당히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당시 프레디는 합창부에서 활동도 하고 밴드부에서 건반도 쳤다고 하는데 음악활동 외에도 복싱, 탁구에도 상당한 소질을 보였다고 합니다. 학창 시절 밝고 좋은 성격으로 친구들과 잘 지냈고 뻐드렁니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인도에 유학까지 갈 만큼 잔지바르에서 부유했던 프레디 머큐리는 1964년 술탄정이 잔지바르 혁명으로 전복하고 탄자니아의 자치령이 되었습니다. 이때 기존 잔지바르를 지배하던 페르시아인인들이 흑인들이게 학살되고 살아남아도 재산의 대부분을 압수당하며 해외로 추방되었습니다. 이때 프레디의 가족도 재산을 많이 빼앗기고 잔지바르를 떠나 영국으로 이민을 갔다. 이때 프레디 머큐리의 집안은 많이 힘들어졌다. 여기서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나왔던 비행기 화물칸에서 캐리어를 옮기는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다. 이후 예술대학을 졸업하였다.

프레디머큐리 공연장면

대학시절 로저 테일러와 브라이언메이가 활동한 스마일을 프레디는 스마일의 보컬이 탈퇴하자 그 자리에 바로 들어가게 되었고 베이스인 존 디콘이 들어오고 비로소 퀸이 탄생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디콘은 프레디의 기괴한 의상을 입으라는 강요로 상당히 난감했던 적이 많다고 합니다. 퀸은 데뷔 후 3집 발매 전까지는 그렇게 두곽을 나타내지 못했고 보헤미안 렙소디가 대박을 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프레디의 성 정체성에 대한 가십거리가 너무 많았고 게이 의혹에 대한 개인 사생활을 파헤치는 언론들이 많아 프레디는 기자회견이나 인터뷰를 거의 진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프레디 머큐리는 70년대의 보컬과 80년대의 보컬차이가 큽니다.

70년대에는 엄청난 미성을 가졌고 프레디의 큰 특징인 큰 입의 공명을 활용하는 방식에서 80년대에는 탁성을 많이 쓰는 창법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탁성을 쓰는 창법은 성대에 큰 무리를 주고 목에 빠르게 피로가 축적되어 공연을 할 때 후반으로 갈수록 힘에 부치고 목이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추측들이 있습니다. 추구하는 보컬이 달라졌다는 의견도 있고 성대가 혹사되어서 목소리가 변했다는 의견, 줄담배를 피워서 그렇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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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머큐리 동상
프레디 머큐리 동상

 

프레디 머큐리의 말년, 에이즈

프레디 머큐리는 다들 아시다시피 에이즈로 고생하다가 죽었습니다. 정확이 언제 걸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나온 라이브 에이드 이전 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프레디가 몸에 이상을 느끼고 공현 후엔 상당히 지치는 등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며 팬들은 프레디가 음악에 열정을 잠시 잃었을 당시 문란한 성생활을 즐겼을 때 걸렸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더욱더 에이즈 검사를 받는 것을 사회적 시선 때문에 꺼려했는데, 비밀리에 받았던 에이즈 검사를 받았는데 바로 소문이 나버렸다고 한다. 프레디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몸이 허락하는 데까지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프레디가 죽기 전 1년간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생명 연장하는 방법도 딱히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1991년 11월 에이즈 투병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다음날 세상을 떠났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난 사람에게 이런 그리운 감정이 드는게 참 신기합니다.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를 보고 난 후 한참을 그에 관한 영상을 봤고 영화를 본 지 3년이 넘은 지금도 그의 영상을 찾아보고 영화도 다시 보고 그의 라이브를 듣곤 합니다.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고 지금 들어도 세련된 그들의 새로운 노래를 더 이상 못 듣는 것이 아쉽네요! 이상 꾸아모의 영화감상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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